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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ュース・プレスリリース

언제나 건강 2012년 11월 겐키스페셜 생명이 빛나는 새로운 복지의 국가 만들기를

피해지역 재건・’지역 만들기’의 결의 다지기

- 제11회 전일본민의련 공동조직활동교류집회 in 이와테

제11회 전일본민의련 공동조직활동교류가 9월 2일부터 3일,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 열렸습니다. “지금, 생명이 빛나는 새로운 복지 국가 만들기.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는, 참사에도 지지 않고, 원전이 없는, 누구나가 안심하고 살아나갈 수 있는 지역 만들기”가 슬로건. 동일본 대참사로 1년 연기된 본 집회에는 전국 현련으로부터 의료생협조합원과 토모노카이 회원, 민의련직원 등 1800명이 참가했습니다.

감동을 부르는 기념강연

첫날 전체회의에서는, 저서 <내일로의 은하철도-우리 마음의 미야모토 켄지>(신일본출판사)로 ‘이와테일보문학상・켄지상’을 수상한 미카미 미츠루 씨가, ‘참사에 살아있는 미야모토 켄지의 세계관’이라는 제목으로 기념강연. 가난한 농민들의 행복을 소망한 켄지의 고군분투와 사상을 작품으로부터 해독, “그 시에 그런 배경이 있었다니” “몇 번이고 눈물이 고였다”는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지는 심포지움 “동일본대참사와 생명이 빛나는 지역 만들기 ~ 주민본위의 복구・부흥을!” 에서는, 대참사에서 심대한 피해를 입은 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의 공동조직 민의련 직원이 발언. 피해지에서의 활동과 재건이 진전되지 않는 현황 등을 발표했습니다.
전체회의 마지막에는 차기(2014년) 개최지인 효고현을 대표해서, 히가시고베 의료상호조합 이사장인 료지마 쿠니히로 씨가 결의를 표명. “올해 7월, ‘긴키블럭 공동조직 활동교류연락회’에서 토론해, 2500~3000명 규모로 할 것을 결정했다. 이제까지 최고의 참가자수로 성공시키고 싶다”고 말해, 성대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채로운 활동 256개 발표

이틀째는 분과회. 건강체크, 공동욕장 개설, 국민보험료인상 반대운동, 지자체병원의 민영화를 저지하는 활동, 식사회, 서클활동을 통한 동우회(토모노카이)의 활성화에도 이어지고 있는 경험 등, 256개 테마가 발표되었습니다.
분과회 ‘사와우치무라로부터 배움’에서는 “손쵸 아리키-사와우치무라, 후카사와 마사오의 생애”의 저자・오이가와 가즈오 씨가 강연. “헌법을 지키고 공동조직과 나아갈 것을 명기한 민의련 강령을 읽었다. 민의련은 후카사와 촌정(정치)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지 재건에서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정치가 횡행하는 가운데, 지역에서 지원활동과 연대의 소중함을 재삼 생각하게 하는 오늘, 인권과 건강권을 지키자며 지역만들기의 중심으로서 분투하자는 결의를 서로 다지는 집회가 되었습니다.
글/ 다다 시게마사 기자. 사진/ 사카이 다케이


심포지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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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움 “동일본대참사와 생명이 빛나는 지역만들기 ~ 주민본위의 복구 부흥을!”에서는 4명이 발언. 피해지의 현황과 공동조직・민의련의 활동, 재건 부흥을 향한 과제 등이 이야기되었습니다.


연안부의 조합원을 방문하여
-이와테・모리오카의료생협 이사 야마모토 아키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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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당시 타지 여행중이었던 야마모토 씨는, 리쿠젠다카타 출신. 고향에 쓰나미가 덮친 모습을 텔레비전을 통해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 고. 전화연결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었지만, 휴대전화에 오빠와 친척, 지인이 “행방불명되었다” “돌아가셨다” 등의 연락이. “나는 오빠가 행방불명되었다고 언제 누구에게서 연락을 받았는지, 지금까지도 떠오르지 않는다”는 야마모토 씨. 오빠는 4월 6일,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야마모토 씨는 친척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피난소를 돌아보았지만, 거기서 본 것은 참사의 공포와 슬픔, 그리고 불편부자유를 견디고 있는 피난 대피자들이었습니다. “나 하나 건사하는 게 고작”이었다고 말하는 야마모토 씨이지만, 피난소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보고도 못 본 척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며 스스로 분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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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주택에 양배추를 전달. (리쿠젠다카타시에서. 사진/모리오카 의료생협)

모리오카의료생협은 작년 4월 9일부터 1200명의 조합원이 살고 있는 연안부에서, 안부확인 방문행동을 실시. 명단을 보면서 전국으로부터 도착한 지원물자를 가지고, 산더미 같은 참사잔해 속을 걸어다녔습니다. 방문행동은 39회 , 약 450명이 무사한 것을 확인.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상대가 공동조직 동료였기 때문에 지원받는 쪽도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는 야마모토 씨. “언제나 안테나를 높게 올려 정보의 발신과 정보수집에 신경을 쓰고,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돕거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자 한다”


쓰나미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은 지역에서 재생을 향해
-미야기・마츠시마의료생협 이사장 나유키 에이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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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서비스 <나루세의 고향>이 있는 노비루 지구도 쓰나미가 직격, 이용자 12명, 직원 3명이 희생되었다. “정신이 들었을 때는 1층이 쓸려간 상태였다. 대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는 나유키 씨. <나루세의 고향>에 전국으로부터 민의련의 지원이 도착한 것은 참사로부터 10일이 경과했을 무렵. “지원자의 힘을 빌어, 매일 지역주민과 의료생협 조합원의 안부를 확인, 독거노인의 집은 거의 방문할 수 있었다”. ‘핫팩’에 메시지를 붙여 지원물자를 전달하거나, 전국의 동료와 집을 정리하는 일을 돕는 활동 등을 벌였다. “쓰나미에 휩쓸린 집은 흙이 흠뻑 달라붙어 있어서 간단히 씻어낼 수 없었다”고 나유키 씨는 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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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도 눈이 쌓인 노비루지구 조합원을 방문(사진=마츠시마 의료생협)

올해 2월에도 노비루지구를 지역방문. 집이 있어도 사람이 살고 있지 않거나, 살고 있어도 1층은 쓰나미에 휩쓸렸기 때문에 2층만 사용하면 살고 있다” 등의 현황이 보고되었습니다. 4월에는 신토나지구, 6월에는 미야토지구를 방문. 미야토지구에서는 “남은 흔적도 없는 곳을 한 집 한 집 걸어서 돌았다” 등을 보고했습니다.
나유키 씨는 “앞으로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국의 동료들로부터 재건의 지혜를 빌려 함께 분위기를 띄울 수 있으면 최고겠다”고 말합니다.
지금, 마츠시마의료생협은, 쓰나미에 휩쓸려간 <나루세노 사토>의 의지를 계승해, 개호시설 <마츠시마노 사토> 를 재건해내고자 노력중이며, 올 가을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피해자의 결단을 존중하며 지원하길 바란다”
-후쿠시마・하마도오리의료생협조직부 쿠도 후미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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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도 씨는 원전사고가 덮친 후쿠시마현에서, 많은 현민이 피난해야 할지 남을지에 대한 결정을 강요받아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보고했습니다. “방사선량만이 아니다. 일, 주거, 아이들의 학교, 이사비용. 이것을 모두 해결하지 않으면 이사할 수 없다.”
한편으로, “후쿠시마에 살고 있는 것은, 아동학대와 같은 것”이라든지, 또는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받지 않느냐” 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는 쿠도 씨. “이런 말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피해자의 결단을 지원하는 점에 전력을 쏟았으면 한다. 하마도오리 의료생협에도 니가타, 야마가타, 시즈오카 등, 전국으로부터의 주말피난 프로그램을 실시해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들이 버려지지 않았다는 정신적인 버팀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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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로부터 밀려드는 <리플래쉬 기획>으로, 현외로 나가서 노는 아이들. 후쿠시마 민의련의 직원과 가족들에게 마음의 버팀목이 된다. (사진은 시즈오카, ‘와타리병원 방사선문제 대책위원회 뉴스’에서)

또한 쿠도 씨는, 후쿠시마가 아직 재건의 출발점에조차 서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습니다. “살아야 하는 집, 돌아가야 할 토지를 빼앗기고, 가족과 뿔뿔이 흩어지고,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사고의 배상이 끝나야 비로서 출발점에 설 수 있다. 이와키시, 고리야마시, 후쿠시마시, 미나미소바시에 <완전배상모임>이 생겼다. 이 모임을 전 현에 확대시키기 위해 지원을 부탁한다”.

 


“지역과 이어지는 반모임의 힘을 공동조직에만 머물지 않도록
-대참사 복구・부흥 미야기현민 지원센터 사무국차장 무라구치 이타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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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사카종합병원의 의사이기도 한 무라구치 씨는,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 시오가마시, 타가조시 등 2개 시 3개 쵸의 재해대책본부와 보건소장, 의사회, 주요한 병원의 원장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참사 4일째에 지역연락회의를 결성한 것과, 이시노마키시에서는 1층이 쓰나미에 휩쓸려 2층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정보가 들어오지 않아 고립. 거기에 확성기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분은 나오십시오”라고 소리쳐가며 걷어다녀서, 2시간에 20명 이상을 진찰. 이때의 진찰로 만성질환 약이 없어서 곤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동약국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현의 약사회에 제안해, 모바일 파머씨(재해대응 의약품 공급차량)가 2대 만들어졌습니다.
나아가 무라구치 씨는, 주민무시의 정치를 고발. 영리기업의 수산업 참가를 인정하는 ‘수산특구’와, 이와테현 남부에서 후쿠시마현에 걸쳐 높이 10수 미터의 거대제방을 만드는 계획 등이 어부와 지역주민의 반대를 무시하는 형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소개. 대학이 “연안부는 3대로 살고 있는 사람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연안부의 주민을 유전자 연구의 대상으로 하여, 이에 정부가 예산을 들여 후원하는 등의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라구치 씨는, “대참사는 일본 전국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복구・부흥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치능력. 자치능력이 어떠한지에 따라서, 지역만들기가 주민 자신의 것이 될지 아닐지 달라집니다. 모두에게 득이 되는 지역과 이어지는 반모임의 힘을, 공동조직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공무원이 피해지에 있어서도 중요하다고 하는 것도 분명합니다. 특히 지역의 보건사 분들과 교류했으면 합니다” 라며 성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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