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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ュース・プレスリリース

언제나 건강 2012년 6월 특집 민의련 체르노빌 시찰 사고로부터 26년, 해명되지 않은 건강피해

4월 1일~8일, NGO・피스보트에 의한 <종이학 프로그램 오버랜드 투어>가 거행되었습니다. 이 기획은,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피해자, 전일본 민의련에서는 고니시 코지 부회장, 전일본민의련 피폭문제위원회 유키다 신지 의사가 참가. 1986년에 사고를 일으킨 체르노빌 원전을 시찰하고, 피해자와 지원활동가들과 교류했습니다.
고니시 코지 부회장의 리포트입니다.

체르노빌을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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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일으킨 제4 원자로. 석관을 해놓아도 방사능이 새어나와 현재까지도 봉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4월 2일 키에프 우크라이나 호텔을 출발, 버스로 2시간이 소요되는 체르노빌원전으로 향했습니다.
현재 체르노빌원전에서 30~10 킬로미터권 내에서의 노동은 불가. 시의 노동자 약 4000명 중 원전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는 약 1000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1개월 안에 15일밖에 일할 수 없다.””3~4일 단위로 교대”등의 근무조건입니다.

10킬로권내에서의 노동은, 원전관계자 이외는 허가되지 않습니다. 프리파치시에 살고 있던 원전 직원은 집단으로 30킬로권 밖으로 이주했고, 데스니안스키 지구에 스라브지치라는 새로운 마을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방사능오염의 확대를 방지하는 일 등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30킬로 지점의 체르노빌시는 0.12 마이크로 시버트(시간당)였습니다.
30킬로미터 권내를 관리하는 국영기업 체르노빌 인터인폼 안내소에서, 오염의 개요 및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방사선 관리구역에 들어갈 때에는 전원이 서명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내용은 베리(과실) 류나 버섯의 채취, 식물과 흙, 건물을 직접 만지는 것을 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아가 견학 후에 피폭선량을 측정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건강피해가 발생해도 자기책임’이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원전 10킬로미터 바로 앞에, 사고당시의 처리에 사용한 장갑차와 샤벨카 등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방사선량이 높기 때문에 만지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5미터 떨어진 장소는 0.328 마이크로 시버트(시간당)였습니다.

마을이 묻혀 작고 높은 언덕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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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으로부터 4-5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고바치마을의 유치원. 핫스팟으로서 지금도 고선량을 내고 있다. 유치원 정원은 5.78 마이크로 시버트(시간당).

더 나아가보니 급속히 방사선량이 높아지고, 원전으로부터 4~5킬로미터에 위치한 파치마을 흔적이 보였습니다. 집이 있던 장소는 흙에 덮혀 묻혀, 작고 높은 언덕이 되어 있었습니다. 버스로 더 달려보니, 체르노빌원전이 보였습니다. 폭발을 일으킨 원자로4호 앞의 광장에서는 선량이 높아, 지금까지도 8.5~8.9 마이크로 시버트(매시간당) 가 계측됩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74~78 밀리 시버트가 됩니다. 국제원자력기관이 제시한 인체의 피폭허용선량은 연간 1밀리 시버트이기 때문에 상당한 방사선량입니다. 현재, 폭발한 원자로4호를 콘크리트로 채워 묻은, 소위 ‘석관’이 노후되어, 새로운 방사능 누출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두번째의 석곽공사가 시작되었으며, 2015년까지 완성될 예정. 체르노빌 원전은 최후까지 가동했던 원자로 3호의 정지(2000년) 후에도 많은 작업반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숨기는 구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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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 동상. 방사선에 대해서 알지 못한 채 무방비 상태로 초기진화 작업에 투입. 급성 방사선장애로 2주 이내에 사망한 28명의 소방수의 활동을 기리고 있다.

다음 날은, 우크라이나의 보르디밀 씨(59)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는 환경문제 전문학자로, 반원전 운동을 해왔습니다. 체르노빌의 방사능오염에 의한 건강피해에 대해서는 “갑상선암은 즐었지만, 고혈암, 백혈병 등에 관해서는 명확한 데이터가 없다. 체르노빌 원전사고에서 소화, 오염제거 작업에 관련된 사람들의 데이터도, 현재는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정부(붕괴한 구소련 정부)가 가지고 있으며, 개시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정부도 오염제거 작업원들에 관한 데이터를 분실했다는 것이 공식적인 회답으로, 건강 면의 팔로우나 원조는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에게 “올해 9월에 전일본민의련이 재조사를 위해 방문하겠으니, 그 때 도움을 부탁하고 싶다”고 의뢰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여주었습니다.

베라루씨에서도 피폭자를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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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있는 원폭피해자 지원단체 ‘젬랴키’ 와의 교류

4월 4일, 베라루씨 고메리 시내의 의료시설을 방문. 베라루씨에서는 의료비는 무료이며, 체르노빌 피해자에게도 수당이 지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체르노빌에 가까운 베토카 지구의 전 병원장인 미하일 씨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방사선과 어떻게 싸워야 좋은지 몰랐다. 병원의 의사는 거의 도망가고 말았으며 돌아오지 않았다. 사고가 일어난 후 방사능에 대해서 공부했다. 숲에서 나는 버섯의 방사능 선량을 측정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사고 당일, “폭발을 봤다”고 말한 산부인과 조산부 에리나 씨(46). 미하일 씨처럼, “당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도 몰랐다”고 합니다. 히로시마에서 피폭을 당한 한 참가자가 “’당신도 피폭자이냐며 차별을 받았다. 결국 지금도 독신이다. 후쿠시마 사람들도 지금 (방사능에 감염되었다며) 차별당하고 있다”고 말하니 “베토카 지구에서도 차별은 있었다. 아이들도 ‘체르노빌의 고슴도치’라고 불리며, 다른 아이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았다”고 에리나 씨는 말합니다.
에니라 씨는 사고 후 “1380건의 출산 중 6건의 (중도) 선천이상아가 태어났다”고 말했지만, 병원장인 의사 네이져 씨는 “그건 많은 수가 아니며, 사고 전에도 있었던 것’이라고 가로막듯이 발언합니다. 방사능 피해에 대한 견해는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네이져 의사는 ‘오염지대 사람들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지금 체르노빌 원전과 유일하게 인과관계가 있다고 확정되고 있는 것은 갑상선암뿐이다. 베랄씨 보건성의 보고에서는 갑상선암과 신장암, 폐암, 췌장암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소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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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라 씨

4월 6일에는, 동행한 다나카 토시코 씨와 함께 우크라이나 북부 프리퍄치시에서 피난해온 사람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젬랴키’의 타마라 씨와, 우크라이나 주재 일본인 평화활동가 다케우치 다카아키 씨와도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타마라 씨에 의하면, 소련붕괴 직전인 1991년, 피해자를 위한 법률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련이 붕괴했기 때문에, “전혀 기능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오렴지에 있던 사람은 연금이 인상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의료비도 법률상은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되어 있음에도, 실제로는 유료다. 병이 있어도 검사도 치료도 받을 수 없다. 피해자 피난민들은 모두 빈곤한 상황에 처해 있다. 피해자들은 갑상선 이상과, 기억력 저하, 면역저하 등에 의한 여러가지 병을 가지고 있다. 원전사고 후 5년 간은 자살률도 높고, 돌연사도 많았지만, 원인을 분명히 하고 있지 않다.”
내가 일본의 원폭(인정)증 집단소송활동을 소개하니, “공통점이 많다. 우리들도 약 2년전부터 법률가의 협력을 받아,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벌였고 승소하고 있다”는 타마라 씨.
정부는 판결이 나와도 “연금에 쓸 국가재정이 없다”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거부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도 사고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둘러싼 운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타마라 씨는 “방사선 의료센터의 의사들은 구체적인 예를 알고 있기 때문에, 본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키에프 내분비를 연구하고 있는 의사도 있다. 반드시 여러분들이 만났으면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국제적인 연대로 원전없는 사회를

체르노빌 원전사고로부터 26년이 지난 현재에도, 피해지와 피해자의 현재상황은 무엇 하나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이번 시찰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주민과의 교류에서도, 피해자는 거의 구제되지 않았으며, (스스로 피난한) 자주피해자들은 소외되고, 암과 돌연사 등의 불안에 떨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50년 이상에 걸쳐 연대하고 싸워온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피폭자들과 공통된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가 피해를 축소시켜려고 한다든지, 피해자에 대한 부작위를 계속하고 있는 점도 똑같습니다. 충분한 정보 개시, 그리고 피해자 전원을 구제하기 위한 국가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올 가을, 민의련은 다시 두번째 체르노빌 시찰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국내외의 다양한 NGO 과 함께, 국가를 넘어선 연대로 원전을 없애고, 재생가능 에너지의 보급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운동을 확산시키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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